ChatGPT 업무상 이용을 제한한다!? 삼성, JP모건, 파나소닉?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가 새롭게 마주하고 있는 AI 챗봇, 바로 '챗GPT'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챗GPT는 대화를 생성해주는 AI로, 오픈AI라는 연구기관에서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어요.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보안 문제로 인해 기업들이 이를 업무상 이용에 제한을 두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어요. 월가의 대형 은행들과 일본의 대기업들이 챗GPT 등의 AI 챗봇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기밀 정보 입력을 금지하거나, 업무에 대한 AI 사용을 규정하는 규칙을 만들고 있죠.

 

미국, 일본 등 해외 기업의 Chat GPT 사용 제한 동향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 챗GPT 사용을 제한하는 기업들이 잇따랐습니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 등 주요 월가 은행들은 챗GPT 등 AI 챗봇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기밀 정보 입력을 금지하고, 어떤 업무나 용도에서 대화형 AI 사용이 가능한지 규정하는 규칙도 만들 방침입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챗GPT 등 대화형 AI를 업무에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파나소닉홀딩스 산하 파나소닉커넥트는 정보 유출 대책을 마련한 뒤에야 대화형 AI 활용을 허용했고, 후지쓰는 'AI 윤리 거버넌스실’을 설치해 대화형 AI 이용시 주의점을 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기업의 Chat GPT 사용 허용은 어디까지?

국내에서도 챗GPT 보안으로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로드 용량 제한이나 업무 PC 사용 제한 등의 내부 지침을 만들어 임직원에게 공유할 계획입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게시판에 챗GPT 오남용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는 메시지를 공지하고, 각 팀장이 팀원들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 가능 범위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포스코는 오픈AI가 아닌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 임직원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기본적으로 사내망으로는 챗GPT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막아놓았으며, 챗GPT 사용이 꼭 필요할 경우 보안성 검토를 별도로 받는 식으로 일부 허용하기는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제한하는 셈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사내 게시물과 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수시로 사내 정보 보호와 유출 방지 등의 정보 보안 인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LG전자, 카카오 등 주요 대기업들은 아무런 제한 없이 임직원에게 챗GPT를 열어준 상태입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챗GPT를 막기보다는 신기술인 만큼 사내에서 다들 써보고 트렌드를 익히라고 권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챗GPT는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기업의 핵심 자산인 정보를 위협할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따라서 챗GPT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보안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전면 차단보다는 회사 자체의 이용 규정을 만들어 이를 허용하고, 이용 행태를 모니터링하면서 혁신을 장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챗GPT의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